글쓰기/글쓰기 Tip

김기현 목사 - 서평

D Cloud 2017. 9. 20. 11:14
1. 서평쓰기의 기본 요건은 요약과 생각입니다. 요약 반, 생각 반, 이라고 보면 됩니다.

2. 내가 쓴 서평을 통해서, 내 서평을 읽는 독자들이, 아, 저 책은 이러저러한 책이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자면 디테일한 부분보다는 큰 그림이나 맥락, 포인트를 잡아서 설명해 주면 됩니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저는 서평을 쓰기 위해서 적어도 3번 이상, 많게는 일곱번도 읽습니다. 이 저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 위해서 상당히 공을 들입니다.

그래서 서평쓰기의 미덕은 경청을 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잘 읽어야 잘 쓸 수 있고,
잘 읽어야 잘 비판/평가할 수 있습니다.

3. 그러나 요약에서 머무는 것은 서평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요약입니다.

요약에도 자신의 관점이 개입되어 있지만, 보다 분명하게 요약한 것에 대한 자신의 평가나 느낌을 써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비판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감하는 대목을 통해, 혹은 책이 내게 던져준, 불러일으킨 여러 생각이나 스토리를 꺼집어내서 쓰면 됩니다.

4. 아무튼 서평은 요약 반, 생각 반, 이걸 꼭 기억하소서.

그런데, 반드시 반반이야고 묻지 마세요.

왜 묻지 말라고 하는지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