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글리

그림

D Cloud 2017. 10. 10. 22:55

 신학춘추의 동생이 자기 페이지의 제목 부분에 그림일 넣고 싶다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그림을 그렸다. 타블렛이나 애플 펜이 없는 관계로 일러스트를 사용했다. 일러스트는 재미 있지만 역시 손으로 그린 것보다는 못하다. 아쉽다. 하지만 펜이 있었어도 이것보다 더 나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이것도 생각보다는 잘 나온듯 하기 때문이다.

여튼 그림 그리는 것은 힘들지만 재밌다.

 

요즘 신추에서 4컷 만화나 만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그려보고 싶다는 마음과 부담스럽다는 마음이 든다. 만일 장비가 준비가 되었다면 나는 만평을 그린다고 했을까? 아니면 거절했을까? 모르겠다. 사실 그림을 안 그리고 지낸지 꽤 됐다. 그래서 겁도 난다.  원체 겁이 많던 나라서 계속 그리고 있었어도 겁났겠지만 안 그리고 있다가 다시 그리려니 겁이 더 난다.

뭐 일단은 여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은 맡겨진 기사나 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