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한 조각
17년 9월호 시간표 기사 본문
① 2 면 | |||||||||||||||||||||||||||||||||||||||||||||||||||
② 대제목 |
수업도, 불만도 몰린 시간표, 대안은 없는가? | ||||||||||||||||||||||||||||||||||||||||||||||||||
③ 소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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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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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기사 내용 |
‘수업이 화요일, 목요일에 몰려있다.’, ‘시간이 겹쳐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없다.’ 수강 신청 기간이 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물론 완벽한 시간표는 없다. 듣고 싶은 수업을 모두 수강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본교’)의 수업 시간표를 살펴보면 특정 요일과 특정 시간에 많은 수업이 몰려있다. 그중에서 신대원과 학부의 오후 수업 시간표를 비교해 보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수업 시간 편성은 전 학기에 썼던 시간표를 기준으로 교수들과 시간을 조정한다. 월요일은 대학원 위주로 수업이 편성되고, 금요일 오후는 어떤 수업이든 상관없이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지 않아 폐강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교수들은 이 시간에 수업하는 것을 피한다. 수요일은 학생 자치 시간과 수요 예배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을 많이 신청하지 않는다. 또한, 관계자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숫자에 맞게 강의실을 배치하고, 시간 강사의 수업을 우선으로 하여 일반 교수들의 시간을 편성한다. 그러다 보니 강의실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을 조절해야 하는데, 강의실 숫자가 부족하여 쉽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채플 시간과 점심시간 역시 수업 몰림 현상의 원인 중 하나다. 본교는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채플 시간과 점심시간이 고정되어 있다. 신학교 특성상 필수로 참여해야 하는 채플과 고정된 점심시간은 수업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수업 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눌 수밖에 없는 구조다. 관계자들도 한정된 시간과 한정된 강의실로 고충을 겪고 있다.
하지만 관계자의 답변으로도 학생들은 6-8교시와 9-11교시 수업의 숫자 차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학생들은 ‘시간 강사와 내부 교수들, 학교 측의 조율이 있다면 시간표를 충분히 균등하게 배분할 수 있지 않으냐’, ‘수요일과 금요일은 차치하더라도 다른 요일들은 충분히 균형을 맞출 수 있지 않으냐’고 의문을 제기한다. 사역으로 인해 수요일과 금요일 수업을 피하는 학생들, 폐강의 두려움과 시간 선택의 폭이 좁은 교수들, 부족한 강의실 등 이로 인해 불균등한 시간표 편성의 갈등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소통을 통해 수업시간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 학생과 학교, 학교와 교수들 간의 조율을 통해 교수들은 폐강 걱정 없는 수업을 하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수업을 최대한 수강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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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사진 캡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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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기자명 및 이메일 주소 |
<신비롬 수습기자 ruah@puts.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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