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차담회에 참석했다.팽주인 호두 님의 차 내리는 솜씨와 그 안내가 매우 좋아서 공지가 나오자마자 신청했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번과 다른 장소에서 진행됐다. 어느 꽃집을 빌려 차담회를 열었는데, 그것도 나름대로 색다르고 좋았다. 창문이 통창이라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바깥 풍경도 보였다. 이번에는 중국 야생 장미차를 시작으로 하동 우전 녹차, 대홍포, 홍인철병을 마셨다. 그 외에도 따로 준비한 차들을 내려주셨는데,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매우 아쉽다. 야생 장미차는 말 그대로 장미 한 송이를 통째로 우려낸 차다. 시원하게 마실 때와 따뜻하게 해서 마실 때 그 맛과 향의 차이가 제법 컸다. 시원할 때 마신 차는 그 맛과 향이 좀 진했다면, 따뜻한 버전은 부드러웠다. 녹차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