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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글리

친구들과의 취재 여행

D Cloud 2019. 5. 21. 22:24

신학춘추를 하면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취재를 했다. 탐방면 기사로, 학교 근처 올림픽공원을 방문했다. 

오늘따라 날씨가 매우 좋았다. 청명한 하늘을 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니 스트레스가 확 풀렸다. 맛있는 카페도 발견했다. 카페의 바리스타 실력이 정말 좋았다. 원두에 따라 커피 맛이 그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물론 원두가 다르면 맛이 다른 것은 당연한데, 그동안 먹었던 커피의 맛은 비슷비슷했다. 그런데 이번에 마신 커피는 맛의 차이가 확연했다. 커피를 마시고 올림픽 공원에 갔다. 가서 6인승 4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다. 자전거의 앞 좌석과 뒷 자석의 페달이 체인으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한 사람이라도 밟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구조였다. 올림픽 공원에 있는 평화의 문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치러지고 있었다. 그곳 분위기는 엄청 고요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느껴질 정도였다.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서둘러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올림픽공원 취재를 마친 후 잠실로 이동해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자전거를 타서 그런지 엄청 배가 고팠다. 얼마나 배가 고프던지 항상 텐션이 업되있던 친구가 입을 다물고 있었다. 잠실 롯데 타워에서 또 다른 맛집을 발견했다. 수제 돈카츠를 파는 가게였는데, 돈카츠는 물론이고 메밀 소바도 매우 맛있었다. 육수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었다. 

이번 경비는 모두 취재료를 사용해 개인의 돈이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한 번쯤은 꼭 데려가서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었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뤘다. 같이 어울리지도 못했는데 늘 챙겨주는 것이 고마워 한 번쯤 대접하고 싶었다. 다들 만족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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