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한 조각
170801 Q.T 출 31:12-18 본문
1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왜 죽인다고 하셨을까? 이것이 죽을만큼 큰 죄였던가?
안식일은 언약의 증표 13v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다. 안식일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안식일은 그 증표다. 안식일을 어긴다는 것은 언약의 파기를 의미한다. 단순히 어떤 일을 해서 죽는다고 보기보다는 언약의 파기이기에 죽는 것이다.
오늘날로 따져본다면, 바로 죽는다는 의미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그러한 죽음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 날에는 더 이상 안식일이 없다. 주일이다. 일단 주일을 안식일로 여기는 것도 무리가 있다. 그리고 굳이 주일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지 않고, 그것과 무관하게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죽은 것과 같다. 안식일의 기원은 창조가 된다. 본문에 창조 후 7일 째 쉬신 것이 안식일의 기원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그 것 때문이라고 보기보다는 하나님과의 약속의 증표로 바라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언약의 증표의 날이 되니 거룩한 날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도 어떤 날을 정해서 기념일로 쓴다. 그리고 그 것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기념일을 잊었을 때 싸움이 나기도 한다.
오늘날에는 어떻게 해석이 될까?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않고, 계속해서 어떠한 행위로 거룩하게 된다고 믿는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당시 이스라엘 시대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산다면 그것이 오늘날 안식일을 어긴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말로 해석해서는 안 될것이다. 하나님은 엿새 동안은 일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열심히 일을 하되,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다면, 그리고 끊는다면 우리 역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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