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한 조각

170726 Q.T 출 23:10-19 본문

Quiet TIME

170726 Q.T 출 23:10-19

D Cloud 2017. 7. 26. 11:12

10너는 여섯 해 동안은 너의 땅에 파종하여 그 소산을 거두고

11일곱째 해에는 갈지 말고 묵혀두어서 네 백성의 가난한 자들이 먹게 하라 그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으리라 네 포도원과 감람원도 그리할지니라

12너는 엿새 동안에 네 일을 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 네 소와 나귀가 쉴 것이며 네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가 숨을 돌리리라

13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하지 말지니라
14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

15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굽에서 나왔음이라 빈 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16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17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18너는 네 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며 내 절기 제물의 기름을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지니라

19네 토지에서 처음 거둔 열매의 가장 좋은 것을 가져다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에 드릴지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안식일과 안식년은 자신을 위한 것 뿐만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이었다. 가난한 사람들과 들짐승, 소와 나귀, 여종의 자식과 나그네를 위한 것이었다. 이것은 종교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이런 의미들이 담겨있다. 오늘의 주일은 어떤가? 우리는 주일을 안식일로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안식일을 종교적인 의미로만 생각한다. 주일 성수의 강요나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오늘 말씀에서는 안식일의 참 된 의미를 이야기한다. 왜 안식일을, 안식년을 지켜야 되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 사랑에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절기의 모습이 아닐까? 오늘 말씀에서 안식일은 자신과 타인, 즉 공동체적인 안식을 이야기하고 있다. 나만 잘 쉬면 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 역시 안식해야 한다. 그것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절기는 그 의미를 생각할 때 의미가 있다. 그 의미를 잊고 단지 겉치레에만 집중한다면 절기의 의미가 퇴색되어져버린다. 신앙 역시 형식만 있고 그 안에 담긴 정신이 사라진다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그렇다고 형식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 형식을 통해서 좀 더 기억할 수 있다. 절기를 지킴으로써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평소에 우리가 늘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관계한다면 좋지만, 그것이 잘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형식, 형태를 통해서 하나님을 기억하고 관계해야 한다. 형식과 정신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를 늘 기억해야 한다. 나는 정신적인 면에만 집중했었다. 이제는 형식적인 행위에 담긴 의미를 기억하며 예배를 드린다면 더욱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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