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악의 힘은 놀랍다. 오늘 묵상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런데 마음이 집중이 안 되었다. 수련회때 찍은 영상이 아직 오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고, 설교 준비가 잘 되지 않아서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던 묵상 음악을 켰다. 음악이 시작되자마자 마음이 안정되었다. 피아노의 선율이 마음을 진정시켰고 차분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큐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설교도 마저 쓸 수 있었다. 음악 하나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에 많은 영향력을 준다는 것이 놀랍다. 자연의 소리도 좋지만 피아노 소리도 좋다.  음악은 책과 더불어 인간의 가장 큰 발명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