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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한 조각
지난 번에 지나가다 발견한 맛집. 일식류를 판매하난 곳인듯 하다. 음알못이라 어떤 분류로 취급되는지 잘 모른다. 가게는 작다. 그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사람이 많은 타이밍에 간다면 좁아서 짜증날 수도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 바닥에 물기가 많았다. 그리고 어디서 온 사람들인지는 모르겠는데, 무리로 와서 시끄럽게 떠들었다. 극혐. 어쨌든, 지난 번에 먹어보기로 한 규동과 양념철판돈가스를 먹었다. 요즘 계란파동으로 인해서 규동에 계란을 올리지 못했다. 따라서 그냥 소고기 덮밥먹는 느낌이다. 하지만 맛 없진 않다. 맛있다. 양념철판돈가스가 맛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적당했다. 마치 떡볶이 양념 느낌이 난다. 양념과 야채와 돈가스를 함께 먹으면 맛있다. 밥에 양념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여자친구는..
광복절이다. 대한민국 만세!! 오늘은 어딜갈까 뭘 할까 뒹굴거리며 고민하다가 가기로한 곳. 평소에 여자친구가 꼭 가보고 싶어했지만 사라진 줄 알고 못갔다고 했다. 하지만 페북을 뒤지다가 아직 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가기로했다. 마조앤 새디 카페는 광희문쪽에 자리잡고 있다. 2층 구조로 되어있고, 인테리어는 웹툰 캐릭터로 잘 꾸며져있다. 테이블마다 캐릭터 봉제 인형이 놓여져있다. 우리는 구름라떼 종류 중 헤즐넛과 미세먼지 오레오 스무디를 시켰다. 음료 위에는 솜사탕이 올려져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솜사탕이다. 역시 여전히 달다.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헤즐넛은 맛있었다. 오레오는 예상되는 그 맛이다. 찾아보니 연구소다와 무지개롤케익이 유명했다. 그리고 듬뿍 아이스크림빙수도 먹고 싶었지..
지난 여행때 알게 된 맛집이다. 저번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래서 사진을 핑계로 일산에 한 번 더 갔다. 이번에는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라뽁기도 시키고 싶었는데 라면 종류는 4시 이전에만 된다고 했다. 다시 갈 이유가 하나 생겼다. 역시 맛있다. 떡볶이의 국물 맛이 일품이다.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다. 새우볶음밥에 떡볶이 국물을 비벼 먹으니 핵꿀맛이다. 함께 파는 이유가 있다. 음식을 다 먹으니 만두 (?)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눈에 들어왔다. 그동안에는 그냥 찍어먹었는데 담궈뒀다 먹어여 맛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담궈뒀다 먹어봐야겠다.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다. 그것을 알고 가자.
일산은 칼국수와 오빠네 떡볶이를 먹으면 다 먹었다는 말이 있다. 점심에는 오빠네 떡볶이를, 저녁에는 일산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주말이라 그런건지 주차장에 차가 가득했다. 그리고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다행히도 줄은 빨리 줄어든다. 칼국수라서 회전율이 괜찮았다. 먹고 난 후에 포장해가는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여름이라 냉콩국수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칼국수는 기본적으로 닭칼국수다. 거기에 가리비가 몇개 들어가있다. 국물 맛이 너무 맛있었다. 걸죽한 국물이 마치 맛있는 삼계탕을 먹는 맛이다. 반찬은 김치 뿐이다. 하지만 김치가 너무 맛있다. 김치와 칼국수가 너무 잘 어울려서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김치가 약간 짜다. 그리고 햇김치다.) 칼국수 양도 굉장히 많다. 8..
어젯밤 포장해 온 오빠네떡볶이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오늘 또 한 번 가기로 했다. 도착한 시간은 12시가 좀 안 된 시각이었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자리 잡고 앉아서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우리는 우볶이와 튀김, 김밥을 시켰다. 에피타이져로 나온 우동국물도 맛있었다. 그 안에 들어있는 튀김 조각들이 바삭바삭했다. 우볶이는 떡보다 우동사리가 더 많이 들어있다. 기본적으로 국물떡볶이의 형태인데 그 맛이 너무 맛있다. 살짝 달면서도 맵지 않고, 뭔가 설명할 수 없는 맛이다. 너무 맛있다. 어젯밤에 이어서 그 다음날에도 오게 만들었으니 그 맛은 보장할 수 있다. 먹으면서도 계속 생각이 날 것 같은 맛이었다. 튀김은 평범한 것 같았는데, 여자친구는 야채튀김이 너무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제껏 살면서 가..
평소 엠브로라는 비제이의 방송을 즐겨보는 나는 일산에 엠브로가 가게를 냈다는 것을 알았다. 몬스터브라더스. 엠브로의 풀 명칭이다. 근처에 오빠네 떡볶이라는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어서 겸사겸사 몬스터브라더스로 향했다. 가게의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했다. 화이트로 깔끔한 디자인이었다. 몬스터브라더스의 주 메뉴는 불백과 돈까스이다. 쫄면도 판매하고 있다. 도착했을 땐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우리는 간장 불백과 치즈돈까스를 시켰다. 불백은 특별히 더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다. 그냥 보통과 같은 맛. 하지만 맛 없다는 말은 아니다. 치즈 돈까스의 치즈는 엄청났다.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서 상당히 맛있었다. 우동 국물을 주는 것이 특이했다. 단점이라면 불백이 주요 메뉴다보니 환기가 시급해보였다. 가게 내부에 ..
한 눈에 보이는 해변, 맛있는 커피를 먹고 싶다면 강릉 커피 골목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거리가 애매해서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와 본 커피 골목은 생각보다 너무 멋진 곳이었다. 해변가에 자리잡은 많은 카페들. 우리는 커피커퍼이라는 가게에 들어갔다. 3층에 자리 잡았는데 탁 트인 시아가 너무 맘에 들었다. 옥상도 올라갈 수 있었는데, 비가 와서 오래 있진 못했다. 비가 내리는 창 밖을 통해 보는 바다는 나름 낭만적이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는 왠지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커피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진찍기 좋고 바다를 바라보는 것이 좋다면 커피 골목을 방문하라.
강릉은 초당 순두부가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순부두를 먹었다. 가려던 곳이 공사 중이어서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유명한 농촌 순두부 집에 갔다.(택시 기사님이 추천해 주신 곳이다.)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많아 와 있었다. 아침 7시30분부터 장사를 시작해서 그런지 아침을 먹으로 온 사람들 같았다. 우리는 낙지 순두부 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1인 14,000원, 비싸다면 비싸다고도 할 수 있는 가격이다. 반찬의 양이 엄청 많이 나왔다. 생선 구이가 3종류가 나왔고 그 밖의 반찬들도 맛있었다. 콩비지가 상당히 고소했다. 특히 검은 된장이 맛있었다. 그리고 메인 요리인 낙지 순두부는 너무 맵지 않고 적당히 얼큰했다. 여자친구랑 둘이서 열심히 먹었다. 나는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먹지 못했다. 하지만 여자 친구는..